일커리어 9

흔들리는 조직에서의 40대 리더십 - 리더가 되지 않아도 리더가 되는 순간

40대는 조직에서 ‘가장 많이 중간관리자가 되는’ 나이대이다. 리더십은 더 이상 명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디나.팀의 기류를 바꾸는 사람, 분위기를 유지하는 사람이 진짜 리더가 되는 시대. 지난 3년간 세 번의 팀장직을 거치며 나는 흔들리는 조직 안에서 중심을 지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그 치열했던 ‘중간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조직이 흔들릴수록, 중간관리자는 더 단단해야 한다지난 3년간, 나는 신설된 세 개의 팀을 맡았다. 팀원도, 팀 미션도 새로 짜야 했고, 매번 조직개편이 있을 때마다 팀은 해체되거나 재구성되었다. 그때마다 나는 자연스럽게 ‘사실상의 리더’로서 중심을 잡아야 했다. 특히 90년대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 느낀 건, 예전의 리더십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일커리어 2025.05.12

1,000시간의 재구성 – 40 이후 N잡 설계 가이드

은퇴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사실 우리 삶 한가운데에 있다. 100세 시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건 돈보다 '1,000시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에 대한 감각이다. 단순한 부업을 넘어, 나만의 N잡을 시작할 시간 이 지금이다.지금 우리는 인생 전략을 다시 써야 할 때2025년 이후 태어날 아이들은 100세를 넘게 살 가능성이 높다. 제너레이션 베타(Generation Beta)’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세대는,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온 인생 공식—학교 → 직장 → 정년 → 은퇴—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 역시 지금 그 전환점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1982년생인 나는 일찍부터 부모 세대와는 다른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걸 체감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요즘 들어..

일커리어 2025.04.20

7,80대 부모세대 은퇴를 통해 배운 N잡 준비론 - 40대인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현실 가이드

7,80대 부모님 은퇴가 4, 50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 지금 당장 N잡을 준비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은퇴 후를 보며, 막연히 생각했던 내 미래가 갑자기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부모님 세대보다 훨씬 길어진 12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X세대, 밀레니얼 세대의 4,50대입니다. 단순히 저축과 연금만으로는 부족한 지금, 진정한 인생의 2막 준비는 N잡을 포함한 직업 전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미래 준비를 미뤄두고 있다면, 오늘 이 글이 여러분에게 작은 자극과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10여 년 전 부모님께서 은퇴를 하셨다. 평생 성실히 살아오신 부모님의 은퇴는 나에게 깊은 고민거리를 남겼다. 은퇴 후 삶이 이렇게 낯설고 어색한 것인지 가까이서 지켜보니, 나 역시 언젠가 맞닥뜨릴..

일커리어 2025.04.16

나도 중년일까? 82년생 밀레니얼의 자가진단

1982년생 밀레니얼의 중년 자가진단 | 40대가 느끼는 나이듦과 커리어 웰니스새콤달콤 가격표를 보며 중년을 자각한 82년생 밀레니얼. 40대 나이듦을 자각한 순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마트 과자에서 느낀 세월의 무게 새우깡, 쌍쌍바, 홈런볼, 새콤달콤… 초등학교 앞 구멍가게에서 100원, 200원 주고 사먹던 과자들이 아직도 팔리고 있다. 계산대에서 가격표를 보면서 순간 멈칫했다.  "와, 새콤달콤이 500원이네...나는 50원인가 20원에 사먹었던거 같은데....." 10배 오른 건 가격뿐이 아니었다.  10배가 뛴 건 그저 물가 뿐 아니라, 내 삶의 그만큼 훌쩍 지났다는 것을 느꼈다.시간의 흔적은 얼굴에, 마음에, 생각에, 그리고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자랐다는 것을 ..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

일커리어 2025.03.29

이직은 어렵고, 퇴사는 쉬운 나이 — 40대의 커리어 줄타기

평균 퇴직 연령, 49.4세, 40대 - 퇴사는 쉽지만 이직은 어렵다. 지금의 자리를 떠나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당신에게 첫 방향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나만 이전직을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 40대 우리 모두가 고민 중이다.  40대에 진입하니, 짧게는 10여 년 길게는 20여 년이라는 꽤 긴 시간의 직장 생활을 해 온 사람들 사이엔 공통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울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종종 전공 석사 혹은 MBA를 마친 뒤 첫 직장 혹은 이직의 이직을 거듭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커리어를 이어온 나와 내 지인들의 이야기다. 대기업, 금융사,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성실하고 치열하게 일해온 이들 —겉보기에 안정된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듣는  말..

일커리어 2025.03.24

중년의 위기? 아니, 중년의 충돌! - 40대 직장인 공감 노하우

그날, 내 팀원은 눈물을 보였다. 얼마 전, 40대 여성 팀원이 나지막이 말했다. “팀장님, 저 요즘 자꾸 숨이 안 쉬어져요.” 여느 때처럼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었다. 업무 성과도 좋았고, 주변 평판도 흠잡을 데 없었다.하지만 최근 그녀는 갱년기 증상으로 잠을 푹 못 자고,때때로 찾아오는 열감으로 사무실 난방을 꺼서 다른 직원들은 불편을 감내해야 했고 (겨울이었다)치매 초기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간병하면서,사춘기 아이의 입시 스트레스까지 함께 감당하고 있었다.  “회사에서는 일 잘하는 직원으로 보여야 하고,집에서는 엄마이자 딸이자 아내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하루 24시간으론 너무 부족해요…” 그녀는 결국 병가를 냈고, 조직에서도, 가정에서도,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

일커리어 2025.03.22

40대, 지금 다니는 회사가 답일까? 통계로 본 직업전환의 신호

🔥 "퇴사까진 아니지만, 요즘 일이 예전만큼 재미있진 않아요." 40대에 접어드니 저 역시 그래요.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내 경력으로 지속시켜도 괜찮을까? 😐💭 나이들어서도 나는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은 걸까? 40대가 되니 '성공'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이 더 중요해졌고, ‘좋은 회사’보다 ‘나와 잘 맞는 일’이 무엇인지에 더 끌리더군요.그런데… 막상 ‘직업전환"을 생각해보려 하면 그것 또한 만만치 않더라고요.   😐💭 지금 퇴사해도 괜찮을까? 😐💭 뭘 준비해야 하지? 😐💭 나이 때문에 이미 늦은 건 아닐까? 이런 걱정들이 먼저 앞섭니다. 사실, 이런 고민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통계가 ..

일커리어 2025.03.22

40대 커리어 변화, 의미 있는 일 찾기: 나만의 새로운 방향을 만드는 법

📌 “40대 이후, 앞으로 남은 20~3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아직도 갈 길이 먼데, 지금 하는 일이 계속 의미 있을까?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40대 후반~50대에 접어들면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회사의 구조조정이나 변화로 예상치 못한 전환을 맞이하는 경우✔️ “지금 하는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가?”라는 고민이 커지는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계속 일해야 하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몰입되지 않는 경우 💡 하지만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전혀 다른 분야로 갈 수 있을까?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활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 정답은 YES...

일커리어 2025.03.19

40대의 커리어 변화, 흔들리는 순간 .. "내가 아직 할 수 있을까?"

정답은 YES!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일했던 직장에서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습니다!!40대에도 커리어 여정을 항해하는 모든 중장년들에게 - 당신이라면, 충분해요. You are more than enough. 20대 대학생일 때의 마음이 여전한데, 어느덧 내 주변에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나를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면 새삼 나이듦이 실감된다. 40대, 50대, 60대가 되면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단순히 다시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변화와 혼란 속에서도 더 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여자인지라, 여성에 관점에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커리어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가정과 일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갱년기 속에서도 강하게 버티는 방법을 찾아 간다고 한다..

일커리어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