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3

흔들리는 조직에서의 40대 리더십 - 리더가 되지 않아도 리더가 되는 순간

40대는 조직에서 ‘가장 많이 중간관리자가 되는’ 나이대이다. 리더십은 더 이상 명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디나.팀의 기류를 바꾸는 사람, 분위기를 유지하는 사람이 진짜 리더가 되는 시대. 지난 3년간 세 번의 팀장직을 거치며 나는 흔들리는 조직 안에서 중심을 지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그 치열했던 ‘중간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조직이 흔들릴수록, 중간관리자는 더 단단해야 한다지난 3년간, 나는 신설된 세 개의 팀을 맡았다. 팀원도, 팀 미션도 새로 짜야 했고, 매번 조직개편이 있을 때마다 팀은 해체되거나 재구성되었다. 그때마다 나는 자연스럽게 ‘사실상의 리더’로서 중심을 잡아야 했다. 특히 90년대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 느낀 건, 예전의 리더십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일커리어 2025.05.12

사랑만으로는 부족한 나이, 40대 커플의 현실 신혼집 구하기 체크리스트

결혼은 둘이 하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다. 40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지금에서야 알았다. 결혼은,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갈 집은 완벽한 로맨스의 무대가 아니라, '나'와 '우리' 사이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현실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을. 40대라는 나이는 청년과 중년 사이, 결혼과 주거 선택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진다.중년의 그 남자, 그가 진정 원하는 결혼얼마 전 남자친구가 문득 말했다.“이제는 좀 편안한 삶을 살고 싶어.” 이 말이 묘하게 마음에 남아 한동안 곱씹었다. 100세 시대에, 40대 중반을 달리는 나이. 그가 말하는 ‘편안한 삶’이란 무엇일까? 결혼을 하지 않아서일까, 아이가 없어서일까. 그의 말은 내 안의 불안을 조용히 자극했다. 남성은 40대를 넘기며 삶의 무게를 더 ..

관계커리어 2025.05.06

결혼을 앞둔 40대, 집을 구하며 마주한 진짜 고민들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었다. 40대에 결혼을 준비하며, 우리는 '집 - 주거지, 곧 라이프스타일' 이라는 현실을 마주했다. 머물고 싶은 삶을 위해, 오늘도 천천히 40이후 함께하고자 하는 우리의 집을 찾아가는 이야기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고 했다. 나와 남자친구는 오래 연애를 하였고, 30대를 함께 걸었다. 40대에 접어들기도 몇년 차 - 이제 결혼이라는 이름 하에, 함께 살 집을 찾고 있다. 하지만 막상 집을 고르려니, 사랑보다 현실이 먼저 다가왔다. 예산, 입지, 미래, 부모님, 그리고 함께하는 "우리"의 삶과 또 각자 스스로의 삶까지.선택지가 많은 게 아니라, 선택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실감하는 중이다. 아무것도 모를 때면 모를까, 2,30대에 결혼해서 결혼 10년 차를 넘어가는 주변인..

관계커리어 2025.05.01